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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00선 회복…나흘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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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00선 회복…나흘째 상승

외국인 이틀째 팔자, 기관순매수 강화에 반등

코스피가 11일 2100선을 회복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11일 2100선을 회복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코스피가 21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1일 전거래일 대비 7.62포인트(0.36%) 오른 2105.62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째 오름세다. 종가 기준으로 2100선 진입은 11월 28일(2118.60) 이후 약 2주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67억 원으로 크지 않았다.

개인투자자는 1747억 원 동반매도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1444억 원은 순매수로 대응했다.

거래량은 6억6168만 주, 거래대금은 4조7493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6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347개 종목이 내렸다. 98개 종목이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2%(2.02포인트) 오른 629.13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생명 1.92% 삼성전자 0.78%, 삼성에스디에스 1.56%, 삼성생명 1.92% 등 삼성그룹주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바이오시밀러 제조업체 에이프로젠이 유니콘(기업가치 1조 이상 비상장 벤처기업) 기업에 선정된 소식에 자회사인 에이프로젠제약이 5.56% 뛰었다.

반면 SK 0.77%, LG생활건강 0.79%, 현대차 0.83% 등 약세를 나타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투자자들이 미중무역협상을 관망하는 가운데 강보합으로 마쳤다"며 “대중국 추가관세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미중관세이벤트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봉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2개월 예상 EPS(주당순이익)전망치의 개선세는 여전하다”며 “코스피는 상승장으로 전환하는 과도기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