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애비에이션은 보잉의 최신 항공기인 777X의 첫 비행에 사용될 예정이었던 GE9X 엔진 4개를 리콜 조치했다고 심플플라잉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콜은 이 엔진의 고압 압축기에서 일어난 예기치 않은 마모 현상 때문이다.
이 항공기는 앞서 지난 6월에도 엔진 문제로 첫 비행이 미뤄졌다. 이어 같은 달 파리 에어쇼 기간 중 GE측 임원들은 기자들에게 고압 압축기가 예상보다 빨리 마모되고 있다며 수리에 몇 개월 걸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보잉사는 2분기 실적 발표 때 777X의 첫 비행이 올해 안에 이뤄지긴 힘들 것이라고 인정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