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시즌을 앞두고 롯데백화점이 차별화된 마케팅을 시작했다.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 오는 8월 25일까지 ‘롯데 웨딩페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롯데 웨딩멤버스’라는 제도를 통해 회원 가입 후 9개월 동안의 구매금액을 합산해 5~7%에 해당되는 금액을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웨딩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웨딩 페어 기간에는 결혼 준비 때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상위 20개 브랜드를 ‘더블 마일리지’ 적립 브랜드로 선정했다.
티파니·불가리·쇼파드·피아제·부쉐론·IWC·예거르쿨르트·브라이틀링·태그호이어·몽블랑·골든듀의 11개 예물·시계 브랜드와 삼성전자·LG전자·시몬스·에이스·템퍼·씰리·알레르망·스메그·드롱기의 9개 혼수 관련 리빙 브랜드가 더블마일리지 적립 대상 브랜드에 포함된다.
이와 별도로 롯데백화점 공식 쇼핑몰 ‘엘롯데’에서는 롯데 웨딩 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행사 페이지를 신설하고 e-쿠폰북을 오픈한다. 무료 주차와 음료 쿠폰, 문화센터 20% 할인, 혼수 브랜드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삼성·LG·다이슨 등 가전의 경우 최대 40%, 나뚜찌·한샘·소프라움·세사 등 가구와 침구는 최대 50%, 휘슬러·헹켈·테팔·덴비 등 주방와 식기 브랜드는 최대 65%까지 할인해준다. 롯데 웨딩멤버스 회원으로 가입하면 관련 온라인 링크를 문자로 받을 수 있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웨딩페어 행사는 기존 혜택인 더블 마일리지 적립 외에도 웨딩 회원 온라인 전용 혜택 등 그 혜택을 확대했다”며 “많은 고객이 품격과 실속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웨딩페어 행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는 웨딩 멤버스 가입 당일 20만 원 이상 구매객을 대상으로 폴바셋 1만 원 교환권을 제공하고 8월 24일에는 가입 고객 85쌍을 대상으로 영화 ‘광대들’을 무료 관람할 수 있는 ‘시네마데이’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