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신청기관 215개를 대상으로 검증을 거쳐 공공기관 83곳과 민간기관 77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금까지 기존 인증기관과 이번에 추가된 2차 인증까지 모두 2539곳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기관은 매년 4회 무료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차 인증을 받은 기관들은 분야별로 교육·법률·사회·복지·경찰·소방·군인(48개)가 가장 많고 예술·방송·디자인·스포츠(37개), 연구·공학·기술(30개), 미용·여행·숙박·음식·경비·청소(17개), 농림어업(15개), 건설채굴(7개), 보건의료(5개), 영업·판매·운전·운송(1개) 순이었다.
특히 이번 2차 인증기관 중 ▲항공 ▲우주 ▲드론 ▲코딩 ▲3D프린팅 ▲농촌융복합 등 미래 신산업 분야가 35곳이 포함됐다.
인천 항공안전기술원은 항공기·항공보안장비와 전자통신기기·드론 인증 등 실무전문가 인터뷰 기회를 제공하고 안전성 인증 시연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남 느린 풍경 1호점에서는 생초를 재료로 만든 다양한 음료의 생산과 홍보, 재활용 등 농촌 융복합 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45개와 호남·제주권 34개, 부산·울산·경남권 33개, 충청권 29개, 강원·대구·경북권 19개 기관이 인증을 얻어냈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인증기관들의 진로 프로그램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점검과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3차 인증제를 공고할 예정이다.
인증기관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학생과 청소년은 '꿈길'(www.ggoomgil.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