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조치에 대한 항의 표시로 테헤란로, 영동대로, 로데오거리 일대 만국기 중 일장기를 철거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역과 강남역 사이 테헤란로 3.6㎞ 구간에는 외국 국기 137기 중 일장기 7기가 게양돼 있다. 이외 영동대로에 4기, 로데오거리에 3기 등 총 14기의 일장기가 게양돼 있다.
강남구는 일본의 조치는 세계무역질서를 파탄시키는 경제침략선언인 만큼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지 강남은 일본이 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항의 표시로 일장기를 떼어낸 자리를 비워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