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ilitary]美공군의 극초음속 미사일 어떻게 생겼나...미 공군 첫 공개

B-52폭격기에서 미사일 시험발사... 러시아, 중국 개발 극초음속무기 대응

기사입력 : 2019-06-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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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시험에 성공한 미국 공군이 극초음속 미사일 이미지를 공개했다.러시아와 중국에 비해 늦게 극초음속 개발에 나선 미국은 앞으로 3년 뒤인 2022년 실전 배치할 계획으로 있다. 미국과 러시아, 중국간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이 불을 뿜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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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군이 18일 공개한 극초음속 미사일 사진. 사진=미공군

미국의 온라린 군사 잡지 '디펜스블로그'는 미 공군이 극초음속 미사일 AGM-183A '신속대응무기(ARRW)'를 18일(현지시각)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전했다. 미 공군이 공개한 사진에서 B-52H 전략폭격기는 흰색의 극초음속 무기를 날개에 달고 비행하고 있다. 이 미사일은 지금까지 공개된 이미지와는 상당히 다르다. 그동안 공개된 극초음속 미사일 렌더링은 램젯 엔진을 탑재한 듯 미사일 하부에 공기 흡입구와 비슷한 장치가 있고 미사일은 4각형의 모습을 띠었다. 그런에 이번에 공개된 미사일 사진은 원통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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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언론에 알려진 극초음속 미사일 이미지. 사진=더드라이브.

미사일 앞부분(노즈) 안에는 무동력 활강 비행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사일 뒷부분에는 적정 고도에서 필요한 속도를 내는 부스터가 있고 방향을 조절하는 핀이 보인다.

미사일 길이는 B-52의 거대한 엔진과 비슷해 보인다.

AGM-183A는 우선 날개 아래 무기 장착대(파일런)에서 먼저 분리돼 하강한 뒤 고속으로 표적을 향해 날아갈 것으로 추정된다.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은 지난 12일 캘리포니아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B-52가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시험에서 록히드마틴은 탄두 없이 센서만 탑재한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이는 미사일 항력과 미사일과 미사일 운송 장비에 대한 진동 충격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통상 음속의 5배인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는 미사일로 1초에 1.6㎞ 이상을 날아간다. 사거리는 수천km로 알려져 있다. 조밀한 적 방공망을 뚫고 들어가 표적을 파괴하는 데 적합하다. 속도와 더불어 먼 사거리 덕분에 B-52와 같은 스텔스 성능이 없는 플랫폼도 발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미 국방부는 지난해 8월 록히드마틴에 공'중발사 신속대응무기(ARRW)' 즉 극초음속 미사일 AGM-183A 개발을 계약을 부여했다.

미 공군은 ARRW가 향후 3년 간 더 많은 지상·공중발사 시험을 거쳐 2022년 회계연도에 개발을 완료하고 초도 작전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번 극초음 미사일 시험발사는 중국, 러시아가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경쟁에서 앞서 있다고 주장한 가운데 이뤄져 주목을 끌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년여 전 러시아의 극초음속 무기 분야가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푸틴은 지난 3월 6종의 신형 무기를 공개했는데 이중 극초음속 글라이더 '아방가르드'와 공중발사 극초음속 크루즈미사일 '킨잘' 등 2가지는 2020년 배치가 완료될 것으로 주장했다.

아방가르드 극초음속 미사일은 대륙간 탄도탄에 탑재해 발사하면 대기권 밖 우주를 비행하다 대기권을 뚫고 활공하도록 설계됐다. 킨잘은 미그 31전투기에 탑재해 12번 발사하는 시험을 했다.

중국도 지난해 8월 극초음속 항공기의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러시아보다는 중국의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더많은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그리핀 전 미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중국은 극초음속의 요격이 어려운 정밀 유도 체계로써 전진배치된 미국의 전략 자산들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수단을 마련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박희준 편집국장(데스크)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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