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가 대한감염학회(이사장 김양수)와 KT 광화문빌딩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은 내용의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GEPP)’을 포함한 감염병 대응에 적극 협력하고 공동 대응키로 했다. 고 18일 밝혔다. 양측은 구체적으로 ICT 활용을 통한 효과적인 감염병 관리와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공동연구,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KT는 지난 2016년부터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가입자의 모바일 위치정보를 확인해 오염지역을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방문 지역의 감염병 정보와 예방 및 신고요령에 대한 정보를 문자(SMS)로 제공해 감염병 관리 및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의 우수사례를 전 세계에 확산시키고자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GEPP)’를 추진 중이다.
현재 케냐, 가나, 라오스 등 감염병 발생이 많은 지역에 GEPP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한감염학회는 KT의 ICT 활용을 통한 효과적인 감염병 관리와 대응 역량 강화에 대한 노력에 공감하고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961년 창립된 대한감염학회는 국가적 감염병 관리와 감역학 발전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양 기관은 ICT와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성 있는 기관 간 협력을 통해 ICT 보건 사업들의 추진 동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진 KT 홍보실장 부사장은 “KT는 ICT 활용을 통해 공공보건과 안전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KT가 보건 의료 전문 역량 강화와 ICT-보건 융합 생태계 확산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