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교장관(사진)은 10일(현지시간) 미국과의 불법 이민대책에 대한 합의에 대해서 45일 후에 평가를 하겠다고 말했다. 외무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 이민자의 수를 줄일 수 있다면 멕시코정부의 조치가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이민 삭감목표를 세우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불법 이민대책에 대한 멕시코와 합의했다고 밝히고 멕시코 제품에 대한 제재관세 발동을 무기한 정지하라고 표명. 미국은 멕시코를 ‘안전한 제3국’로 지정하고 중미의 난민신청자의 대부분을 멕시코가 항구적으로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으나 이번 합의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