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170원 급등...'달러 초강세에 연중 최고치' 왜?

기사입력 : 2019-05-03 20:55 (최종수정 2019-05-0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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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4.3원 오른 1,170원에 거래를 마감한 3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70원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물론 2년3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상승한 1170.0원에 마감됐다. 원·달러 환율이 1170원을 넘은 건 지난 2017년 1월 31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2.3원 오른 1168.0원에 출발한 이후 장중 1171.8원까지 오르며 연고점(1168.20원)을 경신했다.

배경에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RB)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추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해지자 글로벌 달러 강세 현상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위험자산인 호주달러 약세에 원화가 동조한 것도 원인으로 꼽혔다.
무엇보다도 연준이 5월 FOMC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은 것도 달러 매수세로 몰린 첫번째 요인으로 꼽힌다.

이와함께 호주 통계청이 주택건축허가 건수가 전달보다 줄었다는 발표에 이은 호주달러화가 약세도 원화도 동반 약세를 가져온 요인으로 보인다. 통상 호주달러화는 위험자산으로 분류된다.

또다른 요인으로 국내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왔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이 최종 타결될 경우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 상승기조가 한풀 꺾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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