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시 1구 중심부에 화려한 쇼룸과 함께 등장한 애스턴 마틴 매장은 베트남 부유층의 구매욕을 자극하기 위한 것이라고 사이공타임즈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이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처음에는 신형 '밴티지(Vantage)'와 대표 슈퍼카 'DB11' 두 모델에서 시작해 향후 판매 모델을 늘릴 방침이다. 두 모델은 각각 VND 150억 동(약 7억3000만 원)과 157억 동(7억6500만 원)의 가격으로 소개됐다.
한편 베트남의 부유층 수는 향후 5년간 아시아와 세계 평균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국제기구의 연구 보고서가 발표된 바 있으며, 이 때문에 최근 베트남 시장으로 진출하는 글로벌 유통 업체들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