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20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15개 기관‧금융권과 ‘골목상권·전통시장 살리기 특례보증 자금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지금까지 총 2만1342명에게 2448억원을 대출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도 1943명에게 30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출연하는 기본 자금규모는 광주시 20억원, 은행 출연금 14억원을 더한 총 34억원이고 이 재원의 10배인 총 340억원 규모로 특별보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은행 출연금 14억원은 광주은행 5억원, KB국민은행 3억원, NH농협은행 2억원, 신한은행 2억원, KEB하나은행 2억원이다.
이번 협약에는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광주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중앙회광주전남지역본부, 광주시수퍼마켓협동조합, 광주시상인연합회 등 5개 유관 기관 단체장과 광주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한은행, 신협중앙회,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10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지원금액은 업체 당 최대 2500만원이며 대출 금리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고정금리는 3년 상환일 때 3.5%, 5년은 3.7%이며 변동금리는 3.36%이다.
특히, 올해도 1년간 이자액의 2.5%를 시 예산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대출자는 1년 동안은 1%내외의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골목상권 특례보증제도는 경기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위한 정책으로, 그분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힘을 모아준 은행과 유관단체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