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김세용 사장 "서울 스마트시티 시대와 공사 재도약 원년 삼을 것"

기사입력 : 2019-02-14 07:19 (최종수정 2019-02-1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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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일 서울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글로벌이코노믹 김철훈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 김세용 사장이 취임 1주년과 공사 창립 30주년을 맞은 올해를 서울의 스마트시티 시대와 공사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각오다.

지난달 25일 SH공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김 사장이 추진해 온 청년·신혼부부 특화평면주택 브랜드 '청신호' 선포식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난 해소에 앞장설 것을 공표했다.

'청신호(靑新戶)'는 청년, 신혼부부, 호(戶)에서 한글자씩 따 지은 이름이다. 주거, 육아, 취업난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의 내집 마련에 청신호를 켜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청신호 주택은 서울 거주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특화설계로 기존 주택평면과 차별화한 주택이다. 공간활용을 극대화해 기존 표준평면보다 면적을 확대하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도록 한 것이다.

청신호 1호 주택은 오는 7월 서울 정릉동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공급 예정인 매입형 임대주택 가운데 2500세대를 청신호 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난을 비롯해 서울의 집값 문제, 그리고 강남북 격차해소 등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유형의 1-2인 가구를 선보이고 도심을 적극 개발해 서울을 IT 중심의 스마트도시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고려대 건축공학과 교수 출신인 김 사장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을 지내며 십여년 간 서울의 도시계획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데 기여해 왔다.

우리나라 대표 도시설계 전문가로 불리는 김 사장은 지난해 1월 취임 후 1년간 공사 발전의 토대를 쌓는데 힘써왔다.

우선 지난해 1월 취임하자마자 서울 구룡마을, 마곡지구, 위례지구, 고덕상일지구 등을 우선적으로 돌아보며 현장 중심의 행보를 보였다.

또 김 사장은 지난해 3월 은평뉴타운 학급과밀화 해소를 위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편익부지 일부를 학교부지로 사용하도록 흔쾌히 제공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 사장은 취임 후 '소통'과 '공감'을 키워드로 조직문화 혁신에도 주력해 왔다.

상하 소통이 부족하고 경직되어 있던 조직문화에 열정과 성취욕을 불어넣기 위해 간부급 코칭교육을 시작했고 일한만큼 보상 받는 인사관리 시스템도 만드는데 힘써왔다.

지난해 12월에는 3급 이하 직원 100여명이 직접 참여하여 단순한 다수결 투표가 아닌 구성원간 숙의와 민주적 토론을 통해 합의점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미래비전 대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미래성장 동력인 신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사장 직속 미래전략실도 신설하고 도시재생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실행조직도 강화했다.

김 사장은 대외적으로 공사의 고객인 시민들과의 소통에도 적극 힘써왔다. 지난해 3월과 5월 두차례에 걸쳐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청신호 토크콘서트'를 개최, 대학생을 포함한 청년, 신혼부부, 임대주택 주민 등 500여 명과 진솔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청년들의 주거난 실태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소통 활동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지난해 12월 공사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주민참여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행사에서는 임대주택 입주민과 일반시민 20개 팀이 참여해 댄스, 합창, 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치기도 했고 창립 30주년 기념 포토존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올해 취임 2년차를 맞은 김 사장은 "나무(건물)도 보고 숲(도시)도 볼 줄 아는 CEO가 되겠다"며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과 지역균형 발전,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한 도시재생과 스마트 도시건설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SH공사가 조성하는 임대주택과 청년주택에도 생활밀착형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해 SH공사가 짓는 주택이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도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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