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2016년 3월 둘째 주(1340.4원) 이후 35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지만, 전주(0.8원)에 이어 2주째 주간 하락 폭이 1원에도 못 미쳐 사실상 보합세를 보였다고 할 수 있다.
자동차용 경유도 1242.6원으로 한 주 만에 역시 0.7원 내리는 데 그치면서 사실상 보합세를 나타냈다. 실내용 등유는 0.9원 하락한 936.6원으로 12주째 하락했다. 지난해 5월 마지막 주(932.0원) 이후 가장 낮다.
상표별로는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전주보다 ℓ당 평균 1.5원과 2.0원 오른 1316.6원과 1215.8원에 판매돼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장 비싼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1.4원 내린 1360.6원을 기록하면서 주요 상표 중에서 가장 낙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가장 비싼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1450.9원으로 전주보다 3.8원 내렸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0.7원 오른 1303.3원을 기록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