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살림9단의 만물상' 코다리조림 레시피, 비린내 잡는 비법재료는 무엇?

공유
67

'살림9단의 만물상' 코다리조림 레시피, 비린내 잡는 비법재료는 무엇?

14일 방송된 TV CHOSUN '살림9단의 만물상' 273회에서는 '12월 3대 국민 제철 밥상' 특집으로 김선영 조리기능장이 출연, 겨울 제철 코다리를 이용한 '코다리조림' 비법 레시피를 공개했다. 사진=TV 조선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4일 방송된 TV CHOSUN '살림9단의 만물상' 273회에서는 '12월 3대 국민 제철 밥상' 특집으로 김선영 조리기능장이 출연, 겨울 제철 코다리를 이용한 '코다리조림' 비법 레시피를 공개했다. 사진=TV 조선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14일 방송된 TV CHOSUN '살림9단의 만물상' 273회에서는 '12월 3대 국민 제철 밥상' 특집으로 김선영 조리기능장이 출연, 겨울 제철 코다리를 이용한 코다리조림 비법 레시피를 공개했다.

김선영 기능장은 겉은 쫀득하고 속은 촉촉한 매콤한 코다리조림 만드는 법을 선보였다. 코다리 비린내를 제거하는 비법재료는 바로 생강청이었다.
최은정 과학교육학 박사는 "생강의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코다리 비린내를 제거한다. 생강청의당분이 코다리를 부드럽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또 양념장 비법재료로 식용유를 넣어 코다리의 육질을 부드럽게 했다. 오일이 들어가면 코다리가 부드러워지므로 양념장에 식용유를 넣으면 코다리 육질이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다.

이날 김선영 기능장이 소개한 매콤한 코다리조림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살림9단의 만물상 코다리조림 레시피


-코다리조림 재료: 코다리 3마리, 생강청 5스푼, 물 2컵,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

-양념장 재료: 코다리 3마리 기준으로 고춧가루 4스푼, 맛술 4스푼, 다진 마늘 2스푼, 간장 6스푼, 고추장 4스푼, 식용유 2스푼

-육수 재료: 무 400g, 생강편 5~7개, 다시마 1조각, 마른멸치 한 줌, 물 3컵반

<코다리조림 만드는 법>

1. 코다리는 가위로 비린내 주범이 되는 꼬리, 아가미, 지느러미를 깨끗하게 제거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2. 손질한 코다리에 물 2컵, 생강청 5스푼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 뒤 10분간 재워둔다.

3. 육수를 끓인다. 무 400g을 먹기 좋은 크기로 동그랗게 자른 후 냄비에 넣는다. 여기에 생강편, 다시마, 마른멸치 한 줌, 물 3컵반을 넣고 15분간 끓인다. 육수가 다 끓으면 육수와 무만 남기고 나머지 재료는 다 버린다. 생강편이 무의 쿰쿰한 냄새를 잡아준다.

4. 양념장을 만든다. 코다리 3마리 기준, 고춧가루 4스푼, 맛술 4스푼, 다진 마늘 2스푼, 간장 6스푼, 고추장 4스푼, 식용유 2스푼을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5. 육수가 든 무 위에 생강청에 재워둔 코다리를 머리까지 포함해 가지런히 깔아준 뒤 양념장을 올린다.

6. 코다리와 양념장을 넣은 후 냄비 뚜껑을 덮고 15분간 끓인다.

7. 마지막으로 어슷 썬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코다리조림을 마무리한다.

이동환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생강은 고려시대 전주 봉상지역(현재 완주군 동봉읍)에서 처음 재배됐다. 생강을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켜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개선시켜준다. 또 생강 속의 마그네슘과 아연이 가래배출을 돕고 열을 내는 성분을 억제하는 해열성분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