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통계청의 경제활동 인구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면 올해 11월 단순 노무 종사자로 취업한 이들은 358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1000명 적었다.
단순 노무 종사자는 단순하고 일상적이거나 육체적으로 힘을 쓰는 업무를 수행하는 이들을 말한다. 주로 음식 배달원, 청소원, 경비원, 주유원, 주차관리원, 이삿짐 운반원 등이 단순 노무직에 해당된다.
통계청은 사업시설 관리·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제조업, 도매 및 소매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단순 노무 종사자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통계청은 "단순 노무 종사자는 상대적으로 한계점 가까이에 있는 근로자로 여겨진다"며 "고용지표가 좋지 않은 시점에서 다른 직업보다 많이 감소한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