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또 조만간 경기침체에 진입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폭풍은 지나갈 것이고, 연준은 지금까지 보다는 더 굴곡이 있겠지만 '정상화 경로'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월스트리트 저널은 14일 뉴욕증시 저명 애널리스트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이 조사에 따르면 내년 즉 2019년 부터 경기침체가 시작될 것이라는 견해는 전체의 10%에 그쳤다.
90%는 2019년 경기를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R의 공포'로 불리는 경기침체 즉 리세션은 2020년부타 시작될 것이라는 견해가 가장 많았다. 전체의 절반인 50%가 2020녀부터 리세션이 시작될 것으로 보았다.
또 전문가의 약 25%는 2021년부터 미국의 경기침체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 다음이 미국 금융시장 혼란(20%), 기업투자 둔화(12.7%), 글로벌 경제성장률 둔화(9%), 미 연준 의 기준금리 인상(7.3%) 순이다.
이같은 경기부진을 반영 금리인상속도는 크게 줄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준이 내년에 기준금리 인상을 당초 '4차례'에서 '3차례'로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연준이 오는 18~1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올해 네 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내년 3월에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골드만 삭스는 연준이 내년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한 뒤 6월, 9월, 12월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초 '내년 4차례 인상' 전망에서 후퇴한 것이다.
제임스 불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현재의 사이클을 중단하고 기준금리 인상을 내년 1월까지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