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전북지역 대선공약인 금융중심지 조성의 핵심인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해 지난해 6월 연기금전문대학원법을 대표발의하였고 우여곡절 끝에 올해 2월 상임위를 통과했다”며 “하지만, 대학원 설립을 반대하는 교육부와 기재부의 끈질긴 반대로 현재까지 법사위 2소위에 계류되어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1년에 40명 내외의 교육 인원과 수십억 수준 운영비가 소요되는 연기금전문대학원은 반대하면서 편제정원 1천명 수준의 한전공대를 ‘대학원 중심의 작지만 강한 대학’이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것은 전북도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로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부는 한전공대 부지를 내년 1월까지 최종선정하기로 하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며 “새만금 신공항, 군산 GM 대책 등 전북의 현안에 대해서는 한 번도 속 시원한 립서비스조차 없는 정부가 전남광주의 현안인 한전공대 설립에 대해서는 보증을 서는 것이나 다름없는 약속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문재인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에는 전남광주만 있고 전북은 안중에도 없는 것으로 과연 ‘전북의 친구’가 맞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