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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은 국위선양 중인데 한심"... 베트남서 불법체류 한국인 택시강도 교민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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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은 국위선양 중인데 한심"... 베트남서 불법체류 한국인 택시강도 교민들 분노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베트남에 불법체류 중인 40대 한국인 남성이 유명관광지인 다낭시에서 흉기로 택시강도 행각을 벌이다가 경찰에 붙잡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현지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베트남 중부에 있는 다낭시에서 한국인 박모(50)씨가 강도 혐의로 체포됐다.
박 씨는 중부에 있는 후에시에서 택시를 타고 다낭까지 온 뒤 택시기사 A 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휴대전화 2대를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택시기가 A 씨가 차 문을 열고 “택시강도다 사람 살려”라고 소리치자 놀라 줄행랑을 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지난 8월 15일간 유효한 무비자로 베트남에 입국후 불법체류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교민들은 “나라 망신 다 시킨다” “박항서 감독은 국위선양 중인데 한심하다”“너무 창피하다”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