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는 -2.2%, S&P500은-1.8%, 나스닥은 -1.7% 하락했다. 나스닥과 S&P500은 전 고점 이후 -10% 가까이 하락했고 연초부터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한편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기대했던 대형 소비재 기업들의 주가도 하락했다. 이익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기업실적을 보고한 타겟(Target)은-10% 하락했다. 백화점 유통업 콜(Kohl)도 실망스런 기업실적에 -9% 하락했다 .한편 최근 미국 물가를 상승시킨 임금상승이 소비 촉진효과 기대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업 이익의 발목을 잡는 원인으로보고되고 있다.
미 투자자들은 금리인상과 함께 글로벌 성장의 둔화와 이에 따른 기업이익의 정점 통과 우려를 주목하면서 전반적으로 위험회피 분위기에 빠지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애플, 소비재 기업 주가의 하락과함께 뉴욕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에너지섹터였다. 에너지섹터지수는 -3.3% 하락했다. 트럼프가 사우디계 미국기자의 살인사건에 대해 배후로지목되는 사우디 왕자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면서 원유 공급 자질 우려가 완화와 함께 국제 유가가 -6.6% 하락한 것이 원인이었다.
10월 미국 주택관련 지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주택가격의상승과 주택모기지 이자율의 상승 등이 주택시장을 침체 시키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49년만의 최저실업률과 강한 경제성장세에 역으로 주택시장의 침체는 성장세의 정점을 지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어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