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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여교사 전 남편, 또 한명의 제자 'B군'과 첨예한 대립 "손해배상" vs "명예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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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여교사 전 남편, 또 한명의 제자 'B군'과 첨예한 대립 "손해배상" vs "명예훼손"

논산 여교사 논란. 사진=뉴시스, 기사와 직접 관련없음
논산 여교사 논란. 사진=뉴시스, 기사와 직접 관련없음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이른바 '논산 여교사' 불륜 의혹에 이름이 거론된 논산 모 고교 졸업생 B군이 여교사의 전 남편을 상대로 법적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논산 여교사 막장 스토리'에서 여교사를 협박해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 여교사의 전 남편으로부터 가정파탄의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했다.
그러나 B군은 전 남편 C씨의 주장이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의 어머니는 12일 뉴스1과의 전화통화에서 "여교사와 사귀거나 성관계를 가진 적이 없다"며 "C씨를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산 모 고교에서 기간제로 일했던 보건교사의 전 남편인 C씨는 자신의 아내와 제자 A군이 불륜을 저질러 가장파탄에 이르렀으며, 이 과정에서 B군이 불륜을 외부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아내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C씨는 A군은 잘못을 뉘우치고 자숙하고 있으나 B군은 그렇지 않다면서 지난 8월 대전지방법원 논산지원에 3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