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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 '린파자', 난소암 임상3상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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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 '린파자', 난소암 임상3상 결과 발표

-2023년 20억 달러 판매액예상…테사로사·루브라카 등에 경쟁 우위

린파자 약물 이미지사진.
린파자 약물 이미지사진.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영국 기반의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린파자'가 난소암 관련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린파자 관련 임상3상시험 결과를 유럽종양학회를 통해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1차 요법을 강화하는 유지요법으로 린파자를 3년 투여 시, 환자의 60%에서 난소암 성장을 멈추게 하거나 회복시켰다. 기본 항암 화학치료의 경우 28%만이 종양 진행이 멈춘 것에 비해 개선 폭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린파자는 테사로사의 '제줄라', 클로비스의 '루브라카'와의 경쟁에서 우위에 차지할 수 있게 됐단 전망이다.

린파자는 지난 2014년 말 미 국내 승인을 받은 시장에 처음 출시된 치료제지만 현재는 테사로사와 클로비스가 시장에 진출하면서 치열한 경합을 치러온 바 있다.

한편, 린파자는 지난 2017년 판매액이 약 2억9700만달러(약 3365억원)로, 업계에서는 오는 2023년에는 연간 20억달러(약 2조2655억원)까지 판매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