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은 22일 일본 남쪽 가고시마(鹿兒島)현의 화산섬인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가 분화 폭발했다고 밝혔다.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 분화가 일어난 것은 3년 4개월 만이다.
이 화산에서 배출된 화산가스량은 1천 톤을 넘었다.
근처에서는 지진도 관측됐다.
기상청은 분화 경계수위를 3단계 즉 입산규제로 유지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가고시마(鹿児島)는 일본 규슈에 있다.
동양의 나폴리'로 불린다.
후쿠오카 시에서 남쪽으로 280km, 구마모토 시에서 남으로 150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고시마 현의 사쓰마 반도 북동쪽 및 사쿠라지마 섬 전체를 차지한다.
가고시마 만을 바라보고 사쿠라지마 섬 등에 연간 약 10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온난하고 비가 많은 태평양측 기후를 나타낸다. 연평균 기온은 18℃전후로 한여름날이 연간 80일 전후, 여름날은 연간 160일 전후인 데에 비해 겨울날은 연간 며칠 정도이다.
시가지가 한겨울이 되는 일은 거의 없지만 교외의 구릉지나 산간부에서는 새벽녘에 0℃를 밑도는 일도 적지 않다.
시외의 주위 세방면이 험한 고개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겨울에는 매년 몇 차례의 강설도 있다.
연 강수량은 대체로 2,000~2,700mm전후이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