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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 "확률형 게임으로 휴대폰 요금폭탄 등 여전히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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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 "확률형 게임으로 휴대폰 요금폭탄 등 여전히 문제:

조경태 의원 "불만족 60%...정부 관리감독 필요하다"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장, "소비자 보호 필요성 공감"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여전히 확률형 게임 아이템이 논란이다. 사진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여전히 확률형 게임 아이템이 논란이다. 사진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여전히 확률형 게임 아이템이 논란이다.

18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경태 의원은 게임물관리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원하는 아이템을 뽑기 위해선 M게임에선 약 4100억원, L게임에선 100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야한다"고 지적했다.
학률형 아이템은 보물상자 아이템을 판매하는 사업모델(BM)으로 게임사가 정한 확률에 근거해 무작위로 아이템이 나온다.

희귀템으로 불리는 아이템을 뽑기 위해 이용자들의 구매가 이뤄지고 게임업체들의 경우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수시로 아이템을 내놓거나 게임 내에서 변화를 주는 등의 시도로 사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조 의원은 "문제는 미성년자라든지 청소년들, 아동들이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기 위해서 핸드폰 요금 폭탄을 맞기도 한다"며 "2017년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확률형 아이템에서 만족도를 조사했는데 상당히 불만스러움이 많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17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확률형아이템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보니, 불만족한다는 답변이 60%가량"이라며 "정부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확률형아이템에 대한 이용자 보호 필요성에 동감한다"며 "청소년 보호방안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 중인데, 결과가 나오면 보고하겠다"고 전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