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극본 김민주구지원, 연출 어수선) 107회에서는 가짜 수정 유라(홍아름 분)가 진짜 수정인 강하늬(설인아 분)를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이는 반전이 그려진다.
하늬가 "정말 독립할 거예요?"라고 묻자 한결은 냉정한 표정으로 "하지 말아요?"라고 말해 강한 독립의지를 드러낸다.
한결의 독립선언에 맞서 단식투쟁 중이던 소김현(최완정 분)은 몰래 밥을 먹다 남편 이상훈(서현철 분)에게 들킨다.
현철은 주방에서 불을 꺼놓고 몰래 비빔밥을 먹는 소현을 보고 "당신 거기서 뭐해?"라며 무안을 준다.
소현은 "뭐하긴. 밥 먹잖아"라고 천연덕스럽게 대답한다.
이에 현철은 "한결아. 너희 엄마 단식 풀었다"라고 장난을 치며 소현과 티격태격한다.
이후 수정부티크에 간 하늬는 "밤에 편의점 알바를 해서라도 되도록 빨리 갚을게요"라며 어떤 남자에게 싹싹 비는 유라를 보고 안타까워한다.
윤선희(지수원 분)가 고용했던 가짜 수정아빠를 통해 하늬가 진짜 한수정임 알고 있는 유라가 하늬에게 어떤 사기를 치는 것인지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내일도 맑음'은 평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