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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90달러 폭등, JP모건의 경고… 뉴욕증시 다우지수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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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90달러 폭등, JP모건의 경고… 뉴욕증시 다우지수 강타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다. 저유가 시대는 완전히 끝나고 고유가가 세계 경제에 부담을 주는  상황이다.이미지 확대보기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다. 저유가 시대는 완전히 끝나고 고유가가 세계 경제에 부담을 주는 상황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주필/ 경제학 박사]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다.

저유가 시대는 완전히 끝나고 고유가가 세계 경제에 부담을 주는 상황이다.
25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미국의 주종 원유인 서부 텍사스산 원유 즉 WTI는 전일대비1.8% 오른 72.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 거래소에서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3% 이상 오른 81달러대에 있다. 2014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국제유가 상승은 뉴욕증시 다우지수를 강타해 월가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추석연휴 이후 한국 증시 코스피 코스닥에도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가 이처럼 크게 뛴 것은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과 러시아를 비롯한 비(非)OPEC 산유국 석유장관들이 최근 모인 자리에서 원유 증산 가능성이 없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오르기 시작했다.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은 기자들에게 "증산 합의는 없었다"며 80달러 유가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꽤 괜찮은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이란제재도 국제유가 상승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 미국은 11월 초부터 이란산 원유의 유통을 막는다.

이런가운데 JP모건은 미국의 이란 제재로 국제유가가 향후 배럴당 90달러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호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