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호 태풍 솔릭 한반도 폭염 한번에 지우나... 내일 동해안 모처럼 열대야 스톱, 나머진 찜통더위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솔릭'이 한반도 폭염을 지워줄 수 있을지 관심이다.
기상청은 16일 오전 9시 괌 북서쪽 약 26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19호 태풍 솔릭(SOLIKㆍ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의 족장’을 의미)이

세력을 점차 강화하며 북상할 것으로 보여 예의주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일본 규슈지방까지는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진로에 영향을 미칠 기압계 배치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국내에 미칠 영향을 판단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내일은 한반도에 차가운 동풍 유입으로 열대야가 일시적으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은 낮 기온이 25도에 머물러 모처럼 시원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나머지 지역은 찜통 더위가 계속 되겠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