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의 면허취소 여부 결정을 앞두고 진에어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 중 모건스탠리는 2만2816주, CS가 1만5682주를 팔아치우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진에어의 면허취소와 관련 공청회가 진행중이며 직원 관계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증권업계에는 "진에어가 면허 취소 후 상장폐지된 뒤 제 3자에 매각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신민석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도 13일 보고서를 통해 "진에어 주가는 면허 취소라는 최악의 상황이 반영되면서 경쟁사대비 30%가량 할인 거래되고 있다"면서 목표가를 기존 대비 11.1% 하향한 4만원으로 내려잡았다. 올해 실적 기준 PER 14.0배를 적용했다.
국토부는 앞서 4월 말 진에어의 면허 취소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법무법인 3곳에 자문을 구했다. 그 결과 "면허를 취소 해야 한다"는 의견과 "결격사유가 이미 해소돼 현 시점에서 취소가 곤란하다"는 등의 상반된 견해가 도출됐다.
한편 진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예상치를 하회한 63억원을 기록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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