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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신한지주, ING생명 동반하락…매매가격 불확실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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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신한지주, ING생명 동반하락…매매가격 불확실성 영향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신한금융그룹과 ING생명의 인수합병(M&A)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돌고 있는 가운데 인수가는 여전히 미지수다.
매매가격의 불확실성에 신한지주와 ING생명 주가가 동반 하락중이다.

16일 오전 9시 4분 현재 아이엔지생명은 전거래일대비 750원(2.06%)내린 3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도 전일비 900원(2.09%)내린 4만2100원에 거래중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MBK가 보유한 ING생명 지분 59%에 대한 인수가로 2조4000억원이 자주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신한금융의 배타적 협상권이 만료된 이후인 지난 3~4월에도 가격에 대한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아 논의가 중단된 바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가 2.4조원에 아이엔지생명을 인수한다고 가정하면 결론적으로 신한지주에게는 소폭 부정적"이라고 전망이다.

ING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402억원이었다. ING생명의 연간 순이익을 3000억~3500억원으로 추정하면 ROE 10%를 적용할 때 지분 100%에 대한 가치는 3조~3조5000억원이다. 이 경우 지분 59.15%에 대한 신한금융의 적정 인수가는 1조7745억원~2조702억원 수준이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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