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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왕서방' 한국 물류산업 투자 열기…加 연기금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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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왕서방' 한국 물류산업 투자 열기…加 연기금도 합류

-중국 2위 물류기업 ESR, 한국 투자 확대…캐나다연금 5675억원 유치 성공

중국 2위 물류센터 운영기업 ESR이 국내 물류 산업을 확장하고 있다.(사진=mingtiandi)
중국 2위 물류센터 운영기업 ESR이 국내 물류 산업을 확장하고 있다.(사진=mingtiandi)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중국 2위 물류센터 운영기업 ESR이 국내 물류 산업을 확장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연금계획투자위원회(CPPIB)는 ESR의 국내 물류 산업 투자 펀드에 5억 달러(약 5675억원)를 투자한다.
ESR은 중국 2위 물류센터 운영기업이다. 이번 투자로 국내 물류센터 산업 개발에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SR은 국내에서 가창, 고양, 부천, 상동, 죽산 등의 지역에 총 6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SR의 계열사 켄달스퀘어는 작년 9월 LS그룹 방계인 태은으로부터 이천 소재 물류센터를 인수한 바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물류센터 '김포 제일모직 물류센터'를 약 1275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한편, ESR은 2016년 글로벌 물류 부동산 투자회사인 이상(e-Shang)과 일본의 레드우드(Redwood)가 합병으로 설립한 회사다.

물류센터의 투자 및 운용을 주로 수행하는 자산운용사로 한국과 중국, 일본에 걸쳐 약 100만 평 이상의 물류센터를 보유·개발 중이다.
SK는 작년 ESR 지분 11.7%를 327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