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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항암, 면역력(항암력) 증진 식품 '열무' 효능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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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항암, 면역력(항암력) 증진 식품 '열무' 효능 효과

지난 7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 291회에서는 염창환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선재광 한의사가 출연 함암력을 높이는 식품으로 열무를 소개했다. 사진=MB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7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 291회에서는 염창환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선재광 한의사가 출연 함암력을 높이는 식품으로 열무를 소개했다. 사진=MB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열무의 비타민C와 사포닌 성분이 항암력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 291회에서는 '암 막는 힘! 항암력을 키워라'를 주제로 염창환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선재광 한의사가 출연했다.
염창환 전문의는 "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고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감기처럼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며 항암력이 떨어지면 암에 걸리기 쉽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나 암의 공포에서 안심해서는 안 된다. 그 이유는 우리 몸속에서는 매일 암세포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일 암세포가 생겨도 암에 잘 걸리지 않는 이유는 바로 항암력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우리 몸의 면역 세포가 암세포를 매일 잡아서 죽인다는 것. 하루 최대 우리 몸속에는 약 5000개의 암세포가 생기지만 암에 안 걸리는 것은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항암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암 발병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서재걸 박사는 "암세포가 자라서 10억개 정도 되면 1cm정도 된다. 1cm 정도로 자라야 영상을 통해 암세포를 발견할 수 있다. 암세포가 1cm 정도 되는 데는 8~10년 정도 걸리지만 그 다음부터는 급속도로 증가한다. 따라서 암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늦은 상태일 수 있다. 또 변질된 정상세포가 계속 유지되면 항암력이 더욱 저하될 수 있다"고 주의를 요했다.

한편, 염창환 전문의는 "항암력을 높이는 방법은 바로 흉선으로 알려진 가슴샘에 있다"고 강조했다. 가슴샘(흉선)은 가슴 정중앙에 있으며, 가슴뼈 바로 뒤쪽에 위치하고 심장 앞에 있는 면역기관이다. 가슴샘이 건강하고 튼튼하면 면역세포가 활발해서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다고.

그는 "가슴샘이 크면 항암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가슴샘의 크기가 줄어든다. 가슴샘이 작아지면 면역세포의 기능도 줄어든다. 가슴샘을 최대한 보호하는 것이 항암력을 높이는 길이다"라고 밝혔다.

염창환 전문의는 항암력은 높이고 가슴샘을 재생하는 식품으로 비타민C가 풍부한 열무를 소개했다.
그는 "가슴샘이 줄어들면 면역 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을 주목한 여러 학자들이 연구한 결과 가슴샘을 키우는 물질이 바로 성장호르몬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성장호르몬을 투여하자 가슴샘의 크기가 커지고 면역세포의 수가 2.4배가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장호르몬은 회춘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 실제로 지방분해를 막고 단백질을 합성시켜 노화를 막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C가 성장호르몬이 잘 나오도록 도와준다"며 열무를 주목했다.

특히 비만이나 대사증후군 등 성인병이 있는 경우 반드시 비타민C를 보충해야 성장호르몬을 촉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그는 "영양제나 보충제보다는 식품을 먹는 것이 부작용을 막고 비타민C의 흡수율이 높일 수 있다. 또 제철 열무는 비타민C의 폭탄이라고 할 수 있으며 굉장히 많은 영양성분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열무 100g당 비타민C는 23mg으로 무의 1.5배, 사과의 6배가 들어 있다.

한편, 선재광 한의사는 "열무는 매운 맛을 가진 따뜻한 성질의 식품으로 ▲소화를 촉진시키며 ▲장내 노폐물 배출을 촉진시킨다. 또 섬유질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이다. 특히 열무 속 사포닌 성분이 혈관을 확장하고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며 항암 작용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열이 많은 사람은 인삼 대신 열무를 먹는 것이 항암력이 풍부한 사포닌을 저렴하게 섭취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MBN '엄지의 제왕'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