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누구] 이일형 금통위원 나홀로 금리인상 주장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최측근? 이필선 전 제일은행장 아들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인물 누구] 이일형 한국은행 금통위원, 이필선 제일은행장 아들

이일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화제의 인물로 주목 받고있다.
이일형 위원은 최근 한국은행 금통위 본회의에서 금리인상의견을 냈다.

저금리 기조에 따른 가계부채 확대가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날 금통위 회의에서 이주열 총재를 제외한 나머지 6명 위원중 7월 금리 인상은 이일형 위원 혼자였다.

금리인상 필요 시사 위원이 2명, 중립이1명 그리고 신중론이 2명었다.

결국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이일형 위원이 주장한 0.25% 포인트 인상론은 소수의견으로 기록됐다.
당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이일형 위원은 “완화적 통화 기조에서 비롯된 가계부채 확대가 부동산 부문에 쏠린 사업 투자, 주택 과잉 공급에 따른 미입주 리스크 등의 부작용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금리를 소폭 상향 조정함으로써 금융 불균형 확대를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일형 금통위원은 전두환 군사정권시절 국제그룹 해체를 주도한 이필선 제일은행장의 아들이다.

이일형 위원은 국제통화 기금 즉 IMF 출신으로 국제금융에 가장 밝은 정통파 경제학자로 평가를 받고 있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