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 등 경쟁 업체가 파나마 정부의 결정에 불복하고 이의를 제기하자 최종 발표가 연기됐다.
지난 6월 파나마의 네 번째 교량 건설 입찰에서 중국 교통건설유한공사·중국 항만공정유한공사 컨소시엄이 14억2000만달러(약 1조5866억원)에 계약을 따낸 바 있다.
파나마 운하 제4교는 길이 510m, 폭 51m, 높이 75m에 6차선 도로와 철도, 양방향 지하철 노선이 함께 지어진다.
중국 업체가 미주 지역에서 수주한 최대 단일 교량 건설 사업으로 대리산업 등이 경합을 벌였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