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허청(USPTO)은 지난 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를 공개했다.
스마트폰에는 굴곡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탑재한다. 스마트폰을 접으면 자동으로 하단 화면이 꺼지고 상단만 작동한다. 또한 사용자가 스마트폰 백면에 손가락을 대면 센서가 이를 인식하고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접힌다.
출시 일정이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내년 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즉 내년 2월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행사에서 공개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정식 명칭은 갤럭시X로 추정된다.
폴더블폰 출시는 정체된 휴대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기존에 없던 새 제품으로 구매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평가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스마트폰 판매는 지난해 전년보다 0.3% 줄어든 14억6500만대를 기록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올해는 0.2%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