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한림대 의료원지부 조합원들은 25일 자정까지 노사 간 조정이 결렬될 경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난해 간호사들의 선정적인 장기자랑을 강요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보건의료노조 등에 따르면 한림대의료원지부가 지난 18~20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한 결과 조합원 2524명 중 98%(2477명)가 쟁의행위에 찬성했다.
노사는 지난 2월부터 4개월여 간 핵심쟁점인 인력충원, 인사제도개선, 비정규직 정규직화, 적정임금 보장 등을 두고 수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