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신촌에 BOOTS(부츠) 14호점 오픈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이마트의 H&B스토어 부츠(BOOTS)가 27일 신촌역 3번 출구 앞, ‘옛 맥도날드’ 자리에 BOOTS 신촌점을 연다. 부츠 신촌점은 지난 3월 부츠 자양점이 올해 처음 오픈한 이후 올 들어 4번째로 문을 여는 매장이다.

로드숍, 복합쇼핑몰, 할인점 등 다방면으로 영역을 넓혀온 부츠는 2030세대 유동인구 비중이 높은 신촌에 진출해 본격적으로 젊은 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젊은 여성 고객이 선호하는 색조 화장품을 입구에 배치하는 등 매장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중저가 색조 브랜드, 부츠 PB(자사 브랜드) 등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준비했다.
고객 편의시설과 휴게시설을 결합한 커피바를 새롭게 도입했다.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 전원을 연결해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테이블,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위한 셀프 커피 자판기도 비치했다. 불필요한 대면 소통이나 접촉을 줄이려는 '언택트(un-tact)'트렌드에 발맞춰 비대면 결제가 가능한 무인계산대도 선보인다.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다음달 31일까지 서대문구와 마포구에 있는 8개 대학(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홍익대·경기대·명지대·추계예대·서울디지털대학교) 학생에게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은 고객에게는 3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000원 할인 쿠폰을,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부츠 에코백, 4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솝앤글로리 보디2종 세트를 증정한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