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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러시아에 '한국 탐사 위성' 부스터 제조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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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러시아에 '한국 탐사 위성' 부스터 제조 의뢰

-지난해 CAS500-1· CAS500-2 발사 용역 계약 체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CI(위)와 우주 로켓 발사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CI(위)와 우주 로켓 발사대.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지난해 한국과 러시아가 러시아 우주로켓을 이용해 한국 위성을 발사하는 용역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해당 위성의 부스터 제조 작업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최근 러시아 로켓 발사 서비스 담당업체인 글라브코스모스에 지구관측위성 CAS500-1의 궤도 진입을 위한 부스터 제조를 의뢰했다.
제조 및 적용은 부스 바이 코 누르(Baikonur) 우주센터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알렉산더 세르킨 글라브코스모스 CEO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지구 관측 위성에 부스터를 제조, 탑재하기로 계약했다"면서 "부스터를 탑재한 한국 탐사 위성 CAS500-1과 CAS500-2은 오는 2019년 4월 하순과 2020년 7월 하순에 발사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CAS500-1의 한국 탐사 임무는 오는 2019년 12월에 시작해 2020년 4월에 끝나고, CAS500-2는 2019년 12월에 시작해 2020년 7월 말에 끝날 예정이다.

앞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구 연방 우주청) 산하 발사 서비스 담당 업체인 글라브코스모스와 러시아 로켓 발사체 '소유스-2'를 이용해 한국 위성 2기를 발사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글라브코스모스는 지난해 8월 1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지구관측 위성 CAS500-1 발사에 관한 계약에 서명했고, 이어 18일에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또다른 지구 관측 위성 CAS500-2 발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