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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제1회 스마트시티 아시아지역 표준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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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제1회 스마트시티 아시아지역 표준포럼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제1회 스마트시티 아시아지역 표준포럼’을 열었다. 이미지 확대보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제1회 스마트시티 아시아지역 표준포럼’을 열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20일 부산에서 ‘제1회 스마트시티 아시아지역 표준포럼’을 개최했다.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의 표준화 논의를 위해 아시아 지역에서 국제 표준포럼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럼에는 일본과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호주 등 아시아지역 9개국 표준화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갑성 4차 산업혁명 위원회 산하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위원장과 요시아키 이치카와 국제표준화기구(ISO) 스마트시티 인프라 분과 의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김갑성 위원장은 한국의 스마트 도시재생 뉴딜 정책 및 세계적 수준의 국가 시범도시 조성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요시아키 이치카와 의장은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국제 표준화 프로젝트 추진 동향과 표준화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표준을 통한 스마트시티’라는 주제로 표준포럼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포럼 참석자들은 스마트시티에서 다양한 기술과 시스템이 하나로 융합돼 동작하기 위해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또한 표준화 활동에서 경험한 장애 요소를 공유했다. 참가국 간 정보 교류, 표준화 공동 연구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눴다. 협력 추진을 위한 아시아 지역 최초의 ‘지역표준화기구’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허남용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포럼을 앞으로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 수출 대상국이 참여하는 국제 표준포럼으로 정례화하고, 스마트시티 표준화에 대해 국제적 논의를 주도하는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