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철강업계 고급 철강 전문인력 220명 양성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철강업계가 5년간 고급 철강 전문인력 220명을 양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고려대학교에서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 거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인호 차관과 염재호 고려대 총장,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이민철 철강협회 부회장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고급 전문인력을 적기에 채용하기를 바라는 철강업계의 요구에 따라 추진된 프로젝트다. 수도권과 충청, 호남권 등 3대 권역별로 산학연계형 거점센터를 구축, 5년간 220명의 석·박사급 맞춤형 인재를 배출한다.

수도권에서는 고부가 철강, 충청권에서는 알루미늄·철강 이종복합소재, 호남권에서는 미래경량소재 관련 석·박사 인재를 각각 양성한다.

이 사업은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동부제철, 나스테크 등 8개 업체가 참여한다. 교과과정 개발에 업계 수요를 반영하고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이인호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거점센터 개소를 통해 대학과 철강업계가 힘을 합쳐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철강산업의 새로운 도약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