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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다임러, 배기 가스 부정으로 '비토' 'GLC' 'C클래스' 등 77만4000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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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다임러, 배기 가스 부정으로 '비토' 'GLC' 'C클래스' 등 77만4000대 리콜

메르세데스-벤츠의 세단 'C-클래스'. 독일 정부는 다임러에 배기가스 부정이 의심되는 디젤 엔진 차량 77만4000대에 대해 유럽에서 리콜 명령을 내렸다. 사진=벤츠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메르세데스-벤츠의 세단 'C-클래스'. 독일 정부는 다임러에 배기가스 부정이 의심되는 디젤 엔진 차량 77만4000대에 대해 유럽에서 리콜 명령을 내렸다. 사진=벤츠 홈페이지
독일 정부는 11일(현지 시간) 자동차 제조업체 다임러(Daimler)에 대해 잘못된 배기 장치를 탑재한 고급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의 디젤 엔진 자동차 77만4000대를 유럽에서 리콜하라고 명령했다.

규제 당국의 검사에 의해 유해한 배기 가스의 양을 억제하는 불법 장치를 탑재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안드레아스 쇼이어(Andreas Scheuer) 교통장관의 성명에 따르면 리콜의 주요 대상은 밴 '비토(Vito)',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GLC 4x4s', 승용차 'C-클래스(C-class)' 디젤 차량이다.

다임러의 디터 제체(Dieter Zetsche) 최고경영자(CEO)는 11일 자사의 배기 가스 비리를 두고 쇼이어 교통장관과 만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