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NEC) 위원장은 한국시간 21일 무역흑자 축소를 위해 중국이 효과적 조치를 취하기로 한 중국과 미국의 무역협상 결과에 대해 "굉장한 진전"이라면서 그 후속 협의를 위해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곧 중국을 방문하고 중국의 앙이 외교부장은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중 양국은 협상 결과를 담은 20일 공동성명에서 중국의 수입품목 확대 품목으로 미국산 농산물 및 에너지를 명시하면서 미국 실무책임자들이 중국을 방문해 세부 사항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자리에서 중국이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를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공동성명에서 ZTE 문제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후속협상에서는 ZTE 제재 완화와 농산물 및 에너지 수입 장벽 해소를 구체적 방안이 논의된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