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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앞둔 삼성 '갤럭시S9' 브라질 공항서 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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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앞둔 삼성 '갤럭시S9' 브라질 공항서 탈취

-무장강도 3명, 리우데자네이루 국제공항 잠입해 범행
-범인 일행 현장서 체포…100만 달러어치 스마트폰 빼돌려져

[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현지 공식출시를 위해 공항 화물창고에 보관됐던 삼성 '갤럭시S9'를 노린 강도 범행이 브라질에서 벌어졌다. 강도 일행은 현장에서 체포됐지만, 제품을 공항 밖으로 빼돌려져 현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각) 공항 직원으로 위장한 무장강도 3명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국제공항 내 화물창고에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이들이 100만 달러어치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9’를 훔치기 위해 창고에 침입했다고 밝혔다.
이들 무장강도는 현장에서 체포됐지만, 훔친 갤럭시S9을 실은 트럭은 공항을 빠져 리우데자네이루 북부지역 빈민촌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경찰은 탈취된 제품에 대해 회수에 나섰지만, 장비와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장강도들이 탈취한 스마트폰은 현지시각으로 20일 공식 출시 행사를 위해 화물창고에 보관 중인 제품이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현지법인은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브라질 언론들은 전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