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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외무장관, NAFTA 재협상 자동차 분야 '원산지 규정'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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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외무장관, NAFTA 재협상 자동차 분야 '원산지 규정' 전진

NAFTA 재협상에서 자동차 분야의 원산지 규정에서 합의점을 찾고 있으며, 일부 전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국제거버넌스센터이미지 확대보기
NAFTA 재협상에서 자동차 분야의 원산지 규정에서 합의점을 찾고 있으며, 일부 전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국제거버넌스센터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캐나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연방외무장관은 19일(현지 시간) 미국과 멕시코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에 대해 자동차 분야의 원산지 규정에서 합의점을 찾고 있으며, 일부 전진하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프릴랜드 외무장관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라이트 하이자 대표와 멕시코의 과하르도 경제장관과 워싱턴에서 가진 나프타에 관한 협의회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원산지 규정에서 협의가 전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 3개국에서 생산된 부품을 어느 정도 사용하면 완제품의 관세를 제로로 할 것인지를 정하는 원산지 규정은 나프타 재협상의 최대 쟁점의 하나가 되고 있다.

현행 협정은 모든 부품의 62.5% 이상을 3국내에서 조달하면 관세가 제로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트럼프 정권은 당초 조달 비율을 85% 이상으로 끌어 올리도록 요구하면서 멕시코와 캐나다의 갈등을 고조시켰다. 20일에도 협상은 계속될 예정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