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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KB금융, 1분기 실적 양과 질 모두 양호...주주가치제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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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KB금융, 1분기 실적 양과 질 모두 양호...주주가치제고 전망”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KB금융에 대해 업황과 규제 우려를 불식시키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KB금융의 18.1Q(P) 당기순이익(지배회사지분 기준)은 9,682억원으로 YoY 11.3% 증가, QoQ 74.8% 증가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7.3% 상회하는 수준이다.
계열사별로 보면, 은행은 일회성비용 소진으로 당기순이익이 큰 폭(QoQ 107.0%)으로 증가했다.

증권은 주식시장 호조에도 현대상선 감액(150억원) 효과로 당기순이익이 QoQ 2.9% 감소했다. 손해보험은 당기순이익이 QoQ 9.3% 성장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IFRS9 도입에 따른 재무적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IFRS9 도입에 따라 총자산은0.13% 감소(436.8조원→436.2조원), 순자산은 1.24% 감소(34.0조원→33.6조원)했다.

FVPL 분류 금융상품이 증가(32.2조원→45.2조원)함에 따라 이론적으로는 공정가치 평가에 따른 손익변동성은 다소 확대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은행주 전반적으로 2018년 1월 이후 규제 강화,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 실적 개선 모멘텀 둔화 등의 우려로 주가가 부진했다”며 “KB금융은 M&A, 배당 확대 등 추가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가능한 은행이라는 점에서 주가매력도가 높다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