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방송되는 MBC 아침드라마 '역류'(연출 배한천·김미숙, 극본 서신혜·한희정) 114회에서는 강준희(서도영 분)가 김인영(신다은 분)과 헤어지려 결심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채유란(김해인 분)은 동빈(이재황 분)에게 강준희 인사 발령에 대해 걱정하는 척 한다. "순순히 갈까요?"라고 묻는 유란에게 동빈은 "안 가면 더 좋지"라고 답한다. 이어 "회사 명령에 불복한다는 건 회사를 그만 두겠다는 의미 아닌가?"라며 비아냥댄다.
유란은 또 성년후견인 운운하며 강백산(정성모 분)의 속내를 떠본다. 유란은 "준희씨가 미국에 가면 성년후견인제도 소용없어지는 거 아니예요?"라며 입을 뗀다. 이어 "이대로 포기하시는 건 아니죠?"라며 백산의 눈치를 살핀다.
한편, 김인영은 강동빈을 찾아가 강준희의 인사발령 문제를 두고 따진다. 인영은 "이렇게까지 하는 의도가 뭐예요?"라고 쏘아붙인다, 인영이 "그래도 형이라고 준희씨는 당신 위해서…"라고 편을 들자 동빈은 "준희는 널 지킬 수 없어"라고 싸늘하게 대답한다.
한편, 강준희는 마침내 인영과 헤어지려 결심한다. 포장마차에 간 준희는 지인에게 "세상을 다 볼 수 있는데 인영이만 없는 삶이 어떤 건지 알아? 그 형벌 다시 받아야 할 것 같아"라고 속내를 토로한다.
마침 포장마차에 온 인영이 준희의 그 말을 듣고 긴장한다.
이재황, 김해인이 서로의 필요에 의해 자신만의 계산기를 두드리는 강동빈과 채유란 역을 맡아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홈멜로 심리 스릴러 '역류'는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