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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조작 혐의' 드루킹 내달 2일 재판 시작…변호인 사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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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조작 혐의' 드루킹 내달 2일 재판 시작…변호인 사임 이유는?

'댓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드루킹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김모 씨 등 3명에 대한 정식 재판이 내달 2일 시작된다. 사진='드루킹의 자료창고' 블로그.이미지 확대보기
'댓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드루킹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김모 씨 등 3명에 대한 정식 재판이 내달 2일 시작된다. 사진='드루킹의 자료창고' 블로그.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댓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파워블로거 '드루킹' 김모(48)씨 등 3명의 재판이 내달 2일 시작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는 김씨 등 3명에 대해 오는 5월 2일 별도의 준비기일 없이 바로 정식재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주요 포털 사이트에 게시된 기사에 달린 댓글 추천 수를 높여 여론을 조작한 혐의다.

경찰과 검찰 수사 단계에서 김씨 등을 변호했던 윤평(46·사법연수원 36기) 변호사는 이날 재판부에 소송 대리인 사임계를 제출했다. 그러나 윤 변호사의 사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대신에 다른 법무법인이 재판부에 선임계를 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 등이 지난 1월 17일 밤 10시께부터 이튿날 오전 2시45분까지 '매크로 프로그램'(같은 작업을 단시간에 반복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게재된 뉴스에 달린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에 집중적으로 '공감'을 클릭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