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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갑노리는 칼든 강도? 직장인 840만명 건보료 더 내야... 290만명은 7만원씩 돌려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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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갑노리는 칼든 강도? 직장인 840만명 건보료 더 내야... 290만명은 7만원씩 돌려 받아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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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수가 오른 직장인 약 840만명은 건강보험료를 1인당 평균 13만8000원 더 내야 한다. 291만명은 보수가 줄어 평균 7만 9000원씩 돌려 받게 된다.

보수가 많이 오른 상위 10% 사업장에 속한 직장인이 대부분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보수변동에 따른 건강보험료를 정산한 결과 1조 8615억원을 추가 징수하기로 하고 전날 각 사업장에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전년 보수를 기준으로 부과한 뒤, 이듬해 4월에 지난해의 보수변동을 확정해 정산하게 된다.

대상자의 1400만명 가운데 60%인 840만명은 보수가 올라 본인과 사용자가 절반씩 나눠 평균 13만8000원을 추가 납부해야 한다. 최고 추가납부 금액은 2849만원에 달했다.

변동액을 정확히 신고한 269만명은 정산보험료가 필요 없다. 직장인들은 "식료품 가격 등이 크게 올랐는데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