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G7 씽큐'(ThinQ) 인증을 러시아와 인근 국가에서 마쳤다. 전 세계 출시를 염두에 둔 사전포석으로 풀이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스마트폰 G7 씽큐가 지난 12일 유라시아 경제위원회(EEC)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ECC는 러시아와 아르메니아, 벨로루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5개 국가가 참여하는 공동체 정부기구다. 이번 인증으로 G7 씽큐는 러시아와 옛 소련 지역 국가에서도 출시될 전망이다.
G7 씽큐는 LG전자의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브랜드다. 씽큐는 LG전자의 인공지능(AI) 브랜드로, G 시리즈에 씽큐를 붙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 달 2일 뉴욕과 3일 서울에서 출시행사가 열린다.
한편 LG전자의 준프리미엄 스마트폰 Q7도 EEC로부터 제품 인증을 마쳤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Q시리즈의 첫 번째 스마트폰 'LG Q6'를 공개했다. LG Q6는 LG G6의 디자인과 편의기능을 그대로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