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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자사주 800만주 취득…수급 측면에서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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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자사주 800만주 취득…수급 측면에서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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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자사주 취득 및 소각 이슈가 주주가치 제고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전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 총 800만주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일 종가 기준 720억원, 전체 유통주식수의 1.44%에 해당한다.

취득 기간은 지난 4월 19일부터 7월18일까지 3개월이며 장내 매매를 통해 매입할 예정이다.

박해진 연구원은 "전체주식수는 6억 8000만주에서 6억 7200만주로 감소하며 주당순이익(EPS)은 874원에서 885 원으로, 주당 순자산가치는 1만 2268원에서 1만 2417원으로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사주 취득기간 하루 최대 80만주까지 매수할 수 있다"며 "수급 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지배주주기준 순이익을 57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최근 거래대금 증가와 투자은행(IB) 부문 호조에 따라 추정치를 웃돌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 최대 규모 자본을 보유한 증권사라는 점에 상징성이 있다"며 "대주주인 미래에셋캐피탈이 예상보다 유상증자 참여 규모가 작아서 생겼던 논란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