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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네이버, LINE 지분가치 하락 반영…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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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네이버, LINE 지분가치 하락 반영…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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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NAVER에 대해 "자회사 라인(LINE) 부진과 비용증가 우려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5.5% 하향조정한 103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1%오른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1% 내린 284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다.

이어 "AI관련 고비용 개발 인력과 마케팅비용, 라인 관련 비용 등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29.5% 가량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은 21.7%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넘버원 포털 비즈니스 사업자인 네이버는 각종 규제로 인해 기존사업을 확장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비해 일본 LINE은 1월 라인 파이낸셜을 설립하며 핀테크 사업을 빠르게 진척시키고 있다.

라인 페이 거래액도 지난해 4분기 기준 2280억엔으로 전분기 대비 97% 가량 증가했다.

다만 "기존 쇼핑 관련 매출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며, 클라우드, AI 등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