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원가는 40달러 이상 급락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포스코 기준 열연 판매 이익률은 20%가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쇳물원가는 순수 원료만을 놓고 산출한 것으로, 실제 원가와는 차이가 있다.
이는 철광석 원료탄이 모두 하락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철광석 가격은 CFR 톤당 평균 64.2달러였다. 전월 대비 7.9% 하락했다. 원료탄은 200.2달러로 8.1% 떨어졌다.
쇳물에서 슬래브 공정 등을 거쳐 열연원가를 산출하면 약 430달러로 추정됐다. 전월보다 20달러 이상 내려갔다. 앞서 3월은 18달러가량 떨어졌다. 4월 중국의 천진항 수출 오퍼 기준 열연 가격은 FOB 평균 590달러다. 이를 감안하면 최소 20% 이상의 이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포스코 열연 구매 고객사들은 열연 이익률이 20~25%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철광석 등 원료 가격은 중장기적으로 약세 혹은 보합을 예측하는 게 일반적이다. 열연 가격이 최소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이는 포스코 수익성을 강하게 뒷받침할 전망이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